[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쪽 단체가 당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3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다음 해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 공천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자기모순'을 통해 확보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헌을 개정하는 꼼수까지 부리면서까지 권력 재창출을 위한 탐욕을 부리는 것이 공당의 도리인가"라고 쏘아붙였다.'공동행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만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을 무시하고 있다"며 "조만간 회동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는 질의서도 전달했다.아울러 "지난 7월 16일 문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한 10가지 사항에 대해 답을 받지 못했다"며 "저희들은 대단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시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연설에 앞서 10가지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눈맞춤 소개팅 프로젝트 ‘만남시그널’에 이어 ‘중년시그널’로 가을의 낭만을 한껏 자극했다. 청강생 MC ‘금돈’으로 찾아온 박준금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함께 지켜본 ‘중년시그널’에는 재즈 가수 안희정과 유도계의 전설 김재엽이 출연, 조심스럽게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며 두근거림을 선사했다.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최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트리나’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23년차 재즈 가수 안희정이 첫 출연자로 등장했다.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미래통합당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전국 377개 대학 약 6100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와 공동으로 진행된다.양 의원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고소 사건 등 ‘위력에 의한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박 시장 사건은 피고소인의 사망으로 제대로 된 조사없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는 상황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유사 사례였던 고(故) 조민기의 미투 피해자들이 "참 똑같다"며 허탈함을 표했다.지난 3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 전 시장의 의혹과 관련해 '미투' 사건을 다루며 배우 조민기의 미투 피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018년 2월 처음으로 제기됐다. 조민기가 교수직을 맡고 있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뒷북 대책에 이어 기관으로서의 한계도 명확히 드러내 비판을 받고 있다.여가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현장점검을 28일에서 29일 이틀 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측이 지난 13일 1차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제기한 지 보름 만에 이뤄지는 현장 조사이다. 여가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조직 내 고충상담처리시스템 운영, 재발방지책 시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2차 피해 상황이 있었는지 등을 살필 계획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 여당의 정책을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는 권력분립과 법치주의가 그 근본"이라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권력분립의 원칙이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전 상임위원장을 석권한 상태에서 일사분란과 일하는 국회를 강조함으로써 이제 의회독재 고속도로를 개통하려 한다.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미 대통령 권력과 지방 권력, 사법 권력과 언론 권력, 심지어 시민사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 측은 16일 '서울시 진상규명 조사단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성희롱 행위 사례와 서울시 측의 사건 무마 시도 등을 추가 폭로했다.다음은 한국여성의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입장문 전문이다.서울시는 7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2차 피해 방지, 조사단 구성을 발표했다. 이어 피해자 지원단체에 '민관합동조사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피해자 지원단체는 그간 상담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국민과 야당이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의사항'을 미리 요청했다"며 "청와대 정무수석실에도 전해서 미리 준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대통령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정운영 난맥상은 여전히 곳곳에서 노정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셨던 협치는 요원하고 정책은 곳곳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국정 난맥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돼 민생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이번에는 빌 게이츠를 언급하며 재차 구설에 올랐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오히려 성추행 피해를 축소하고 깎아내리려는 듯한 표현이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해 "나도 박원순 추행했다"라며 고소인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진 검사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또 다른 글을 게시했다.진 검사는 각종 문학작품과 드라마 속 불륜 이야기들을 언급하며 "그 어떤 경우에도 형사 고소되지 않았고 민사소송도 제기되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은 14일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우리 당헌당규만 고집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가 돼 버렸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수도와 제2의 도시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당의 명운도 걸린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 지역에서 고생해 온 당원 동지들의 견해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며 "그분들이 이번에 '이렇게 한번 해 보고 싶다. 우리들이 힘을 모아보고 싶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 4월 7일 열릴 재보궐선거의 판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사실상 대선 예선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성추행 미투 폭로로 인해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 인해 시정공백이 생긴 부산시는 이미 보궐선거를 확정진 바 있다.◆서울시장 당선인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내년 보궐선거는 인구 972만명의 서울과 340만명의 부산이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실시가 결정됐다. 국내 전체 인구 5183만명의 25% 수준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이루말할 수 없다.집권여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정조준 해 "반인륜범죄자에게도 조의 표하자고 했던 정의당, 안 지사에게만 왜 이리 가혹하냐"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정의당 참 못됐다"며 "안희정 전 지사가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정치적 동지였던 사람에게 문대통령이 최소한의 슬픔은 나누는 게 인간적 도리"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철천지원수 간에도 상을 당하면 조의를 표하는데 안 지사 모친상에 조화 보냈다고 비난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을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광주교도소 수감 중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무부의 형집행정지 조치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안 전 지사는 6일 오전 3시 20분경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면서 "어머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잘 모시고 돌아가겠다"고 답했다.수감자에게 제공되는 카키색 옷을 입고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오전 5시쯤 검은 상주 복 차림으로 빈소 밖으로 나온 안 전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걱정해 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말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성추행 문제로 사퇴하자 미래통합당은 23일 곧바로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현직 광역단체장이 자신의 입으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사퇴하는,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오늘 오거돈 부산시장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사퇴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