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이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오는 6월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 지역구에 공천할 것이라고 전해진데 대해 "왜 이렇게 일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대표 주변의 참모들이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정 전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배 전 아나운서를 송파에 전략공천을 지금 받을 계획이다라는 얘기가 나왔다'는 지적에 "셀럽(유명인)이라 그런다. 그냥 유명인사일 뿐이다."면서 "유명인사도 페이머스가 아니라 좀 노터리우스 한(악명 높은) 인물"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정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표한테 별 기대할 게 없어서 그런다"면서 "그러면 그분 참모들이라도 잘해야 되는데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대표 초청 회담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에 대해 "회담 주도 능력은 정말 대단했다"고 평가했다.이 날 자리에 수석대변인 자격으로 동석한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객관적인 평가를 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회담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사실상의 교섭단체 회담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회담 분위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안보실장, 유승민 대표와의 4자 회담을 방불케 했다"면서 "비공개 회담으로 전환되자, 대통령께는 깍듯한 예의를 다하면서도 정의용 실장을 매섭게 몰아붙이며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주도로 합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이어 "(홍 대표는)이번 남북합의서에 나타난 김정은의 비핵화의지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을 향해 '안희정,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더라'는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이 #WithOutYou 해야 할 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노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홍준표 대표, 정말 #MeToo 하기 힘든 분"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한편, 홍 대표는 청와대 회동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임 실장을 향해“안희정이 그렇게 되는 것 보고, 이 놈의 정치 참 무섭다”면서 “안희정이,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안희정 사건 딱 터지니까 밖에서는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더라고…”라고 말했다.이 발언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자 홍 대표는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더불
자신의 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안 전 지사는 기자들과 측근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자 했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협조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 사죄드린다.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뭘 사죄한다고 하면서 언론에 나오나 조용히 숨어 살아라", "기자회견 할 게 아니라 국민에게 석고대죄를 해야지", "염치도 없이 기자회견을 애초에 왜 하려 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이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6월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할 다른 당 후보들에게 관심이 모아진다.우선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는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바른미래당)다.박 전 앵커는 종편방송 채널A'박종진의 쾌도난마'와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박 전 앵커는 지난 해 7월 바른정당의 '우수인재 영입 1호' 입당 해 송파 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지역구 관리에 힘써왔다. 박 전 앵커는 배 아나운서와 마찬가지로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져 짧은 선거운동에 많은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예정됐던 성폭행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안 전 지사는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이날 오후 1시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입장발표를 취소하겠다고 전했다.안 전 지사가 보내온 문자를 보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 숙여 사죄 드리고자 하였다"며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 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거듭 사죄드린다. 그리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청와대 회동 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안희정,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더라'는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공식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뜬금없이 ‘미투 음모론’을 제기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제윤경 원내대변인은 "홍준표 대표의 미투 음모론 발언은 오랜 시간 피해를 말하지 못하고 오롯이 혼자 견디고 있었을 피해자, 그리고 인생을 걸고 용기 있게 발언하기로 마음 먹었을 피해자의 심경을 고려하지 못한 심각한 2차 피해를 유발하는 발언"이라면서 "또한, 국가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엄중한 자리에서 제1야당 대표로서 심각히 품격이 결여된 태도"라고 비판했다.제 대변인은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안 전 지사는 당초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이와 관련된 사과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회견 2시간을 앞두고 입장을 바꿨다.안 전 지사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부담을 느껴 일정을 취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 해당 여성은 안 전 지사를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미투 운동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투 운동에 대해 철저한 자기반성을 함과 동시에 미투 운동이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숨거나 비겁하게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미투운동은 우리 사회 전반이 깨끗해지고 상식적인 사회로 변모할 기회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투운동이 퍼지기 전, 피해에 대해 말 못하고 가슴 속에 묻어두어야만 했던 피해여성들의 그간의 눈물과 한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투운동'을 거론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마련된 5당 대표 오찬회동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종석 실장을 만난 홍 대표는 악수를 하며 "미투운동에 무사한 걸 보니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 저도 무사해야죠"라고 웃음을 보이며 응수했다. 또 홍 대표가 "밖에서 안희정 사건이 딱 터지니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더라. 소문이 다 퍼졌다"라고 말하자 임 실장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설마요"라고 받았다. 홍 대표는 오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이야기에 대해 "농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오찬에 함께 참석했던 이정미 정의당 대
안희정(53)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피해자 A씨는 1년 넘게 수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가 2008년 만든 싱크탱크(사설 연구소) 조직이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이름을 알리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새벽 시간 안 전 지사로부터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에 와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또 2015년에는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고, 2016년 7월에는 충남 논산 한 종교시설에서 안 전 지사가
현직 정무비서의 성폭행 '미투' 폭로로 충남지사를 사퇴한 안희정 전 지사가 잠적한 지 사흘 만인 8일 기자회견을 연다.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국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며 7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에 앞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투'와 관련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홍 대표는 이날 회담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만났다.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희정이 그렇게 되는 것 보고, 이 놈의 정치 참 무섭다”면서 “안희정이,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안희정 사건 딱 터지니까 밖에서는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더라고…”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안 전 지사 사태 이후 일부에서 떠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 거론한 것이다.이에 임 실장은 “대표님이 무사하니 저도 무사해야죠”라며 맞받
자신의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안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7일 복수 언론과의 통화에서 "어제 하루 동안 안 전 지사와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안 전 지사가 지난 6일 새벽 SNS에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는 말의 뜻에 대해 "그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신 전 실장은 "기자회견 등 발표 형식이나 시기는 논의하고 있다"면서 안 전 지사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이날 오후 안 전 지사 측근이 향후 법적 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확인된 건 아니지만 전 현직 의원 등 여러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예고했다.노 원내대표는 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안 전 지사 뉴스가 여의도에는 어떤 여파를 미치고 있냐”는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노 원내대표는 이어 “미투운동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장면이지만 숨겨지는 것보다는 드러나서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소중한 기회라고도 생각된다”면서 “한국 사회가 변하기 위해서도 미투 운동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또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이 천인공노할 사건이고 저도 같이 분노하게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같은 정치인으로서 낯 뜨겁다”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