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이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시키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제히 "권력형 성범죄를 우리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맹공을 펼쳤다.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판결을 계기로 권력형 성범죄를 우리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안 전 지사의 ‘비서 강제추행’사건은 상급자가 권세를 이용하여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전형적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안희정(55)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1심 무죄 선고 결과를 뒤집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안희정 전 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됐다.예상과 달리 공판 소요시간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안 전 지사의 1심을 뒤집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이번 항소심 재판의 쟁점은 재판부가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 행사를 어디까지 보는지, 피해자 김지은 씨 진술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곧 내려지는 가운데 그의 SNS 속 마지막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3월 안희정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 선고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고등법원에서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안희정 전 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구형했다.안 전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힘으로 상대의 인권과 권리를 빼앗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이번 재판의 쟁점은 재판부가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 행사를 어디까지 보는지, 피해자 김지은 씨 진술의 신빙성을 어디까지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이다.앞서 1심 재판부는 안 전 지사와 피해자가 업무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한 가운데 1심 무죄와 관련된 손석희 앵커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손석희 앵커는 지난해 8월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재판과 관련 "법원의 1심 판결은 커다란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설사 피해 정황이 있다더라도 지금의 법체계 하에서는 성폭력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더라. 그렇게 본다면 이런 법정 다툼은 처음부터, 앞으로도 결론이 정해져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법이 누구의 관점에서 만들어졌는가는 우리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항소심 마지막 재판에 출석했다.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9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이날 재판에 출석해 취재진들에게 "비공개 법정 취지에 따라서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항소심 재판의 쟁점은 바로 안 전 지사가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을 했는지의 여부다.안 전 지사 측은 김지은 씨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고, 합의에 의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드루킹 일당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드루킹의 혐의에 대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또 "그간 말로만 떠돌던, 여론 조작을 위해 동원되는 정치 주변 사조직의 실체가 드러난 사건이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드루킹 김동원은 최후 진술에서 "신의없는 정치인, 무능력한 정치인을 대통령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지위를 이용해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항소심 공판이 시작된다.서울고법 형사12부 심리로 21일 오전 열린 안 전 지사의 강제추행 등 혐의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 안 전 지사가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 피해자 김지은씨도 증인신문을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심리가 모두 공개됐던 1심과 달리, 이번 항소심에서는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검찰 측 요청으로 대부분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때문에 안 전 지사의 인정신문, 검찰 공소요지와 변호인 의견을 낭독하는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최근 정치인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빈도가 잦은 가운데 해당 회사에서는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일 코스피에서 지난 19대 대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테마주로 분류된 SG충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SG그룹 계열사 주식인 SG&G도 전일 대비 8% 가량 뛰어올랐다. 안희정 전 지사가 비서 성폭력 혐의에 받으며 사실상 정치행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는 이날 테마주의 상한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반면 각종 포털과 주식전문채널, 블로그의 종목토론실 분위기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현실정치 복귀 뜻을 밝힌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21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현실정치 복귀', 안희정도 가고 김경수도 가고 이재명도 가고 홍준표만 살아남은 꼴이고 영화 '사랑과 영혼' 코믹버전 꼴이다"라며 "벼룩이도 낯짝이 있는데 홍준표만 낯짝이 없는 꼴이고 국민기만극 개콘 꼴이다. 간도 쓸개도 없는 꼴이고 대통령병 걸린 꼴이다. 문재인 대통령만 꽃놀이패 잡은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20일 홍준표 전 대표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논란에 대해 “제2의 안희정 꼴이고 강용석 따라하기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신 총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함승희 ‘30대 여성’ 집 근처서 강원랜드 카드 314번 긁어”라며 “연인 만들기 빠징코 꼴이고 애인 만들기 로또복권 꼴”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강원랜드 사장 자리는 인생 자체가 도박 투성이 꼴이고 의혹 투성이 꼴”이라며 “국가 돈이 네 돈 꼴이고 무상급식 받으러 가야하는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향신문은 함 전 사장이 강원랜드 재직시절 법인카드를 이용해 포럼오래의 여성 사무국장과 데이트 비용을 써 왔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무죄에 대해 검찰이 항소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신동욱 총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 '안희정 무죄'에 항소, 김지은 그루밍의 극치 꼴이고 워마드 길들이기의 백미 꼴이다"라며 "워마드 회원 여러분 안희정 구속되는 날 김지은씨와 함께 광화문 광장에 모여 노회찬표 잔치국수를 먹읍시다. 유튜브 방송 '썰tv' 주최 '신동욱의 정치썰' 주관하겠습니다. 팩트가 힘이고 진실이 승리합니다"라고 말했다.한편, 20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항소장을 내고 "법리 오해, 사실 오인, 심리 미진 등 세 가지 이유로 항소했다"고 말했다.또 한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지사 건은 명백하게 그의 위력이 인정되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9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 비난받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과감하게 나가야 한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약 10여 분 (김대중) 대통령님과 대화한다. 제가 묻고 대통령님께서 답하신다”며 말을 시작했다.박 의원은 “오늘 새벽 대통령님께 물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가 매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제 소견으론 민생, 노동, 국민연금, 민주당 전대의 이전투구, 안희정 지사 선고, 이재명 지사, 사법부 재판거래에 대한 우려, 오늘 김경수 지사의 구속 영장 실질심사는 발부가 돼도 기각이 돼도 갈등으로 나타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사법부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모씨가 전직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누나'라고 부르고 직접 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의 지인 구모씨는 지난달 9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안 전 지사의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김지은씨가 언론에 피해 사실을 폭로한) 지난 3월 5일 저녁, 안 전 지사의 큰 아들로부터 '누나(김지은)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야 할 것 같은데 도와줄 수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안 전 지사에게) 바로 전화했더니 부인 민주원 여사가 받아 '김씨의 평소 행실과 과거 연애사를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아들 안씨는 지난 4월에도 김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안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모씨가 안 전 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16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아들이 올린 SNS 글 논란…“상쾌”,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꼴이고 그 어머니에 그 아들 꼴이다. 가족이 뭉쳐서 김지은 마타도어 꼴이고 조용한 가족 아니라 무서운 가족 꼴이다"라며 "얼굴에 철판 깐 꼴이고 ㅊㄸㅅㄴ 없는 꼴이다. 뻔뻔한 안희정 유전자 꼴. 김지은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14일 안희정 아들은 자신의 SNS에 "상쾌.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안씨는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