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 정부가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의가 오는 30일 열린다"며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18~49세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의 마약 조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을 제지할 것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부장 겸직)이 이달 26∼27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다. 미국과 중국 정상의 외교 책사인 이들 두 사람이 회동하는 것은 작년 11월 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이달 26∼27일 태국 방콕에서 왕이 위원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회동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만의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13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칭더 후보는 535만표(40.2%)를 획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라이벌로 꼽혔던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444만표(33.9%)로 2위를 기록했다.라이칭더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서 대만은 집권당이 12년 연속 집권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대만은 1996년 총통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민진당과 국민당이 8년을 주기로 정권 교체가 이어졌다.하지만 현 집권당 소속 후보가 총통에 오르면서 민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말실수를 자주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미스터 문(Mister Moon)'으로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한국 풍력업체인 CS윈드 공장에서 연설 도중 CS윈드 회장을 지목하고서 "최근 우리가 사진을 함께 많이 찍어서 그는 아마 집에 돌아가면 평판에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낮은 점을 의식한 일종의 '자학 농담'을 한 것이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나는 당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6일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는 2000만 우리 수도권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조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9·19 합의를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가 보기엔 많지 않을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9·19 합의는 우리에게 굉장히 불리한 합의"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9·19 합의 효력 정지 결정에 야권에서 '전 정부 업적 지우기'라는 반발이 나온 데에 대한 답변이다.그는 "일부 효력 정지는 합의 중 우리가 감시 정찰 활동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중국, 러시아, 북한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에 협력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영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북한-중국 축이 세계 자유와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현재 세계 질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예측에 윤 대통령이 이같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중
◆’첫눈’이 와요…영하권 추위로 전국 ‘꽁꽁’오늘 새벽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천권, 전라권 등 전국 곳곳에서 ‘첫눈’이 내리겠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에는 3~10㎝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1~5㎝ 미만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내린 눈과 비는 저녁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7도로 평년 기온보다 낮아 춥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끝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호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견장을 나서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마지막에 한 기자가 '시 주석과 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그를 독재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알다시피 그는 그렇다"며 "그는 1980년대 이래로 독재자였다"고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공산당을 이끄는 남자"라고도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직후 "이번 회담에서 양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합성마약 ’펜타닐’의 원료 차단에도 뜻을 모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회담 뒤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양국이 군 대(對) 군 대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요청했으며, 중국도 이에 응했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이 현재 공석인 국방부장을 새로 임명하는대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중국은 펜타닐 원료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4일 간의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 회복, 역내 상호연계성과 공급망 강화, 국제사회의 디지털 규범 정립을 강조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도착하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공항에서 그를 영접했다. 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미국 재계 인사들과도 회동한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직전 트럼프 행정부때인 2017년 이후 6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미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군사 대화창구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시 주석도 이에 긍정적 입장"이라면서 "양 정상은 군사 대화창구 재개를 통해 우발적 충돌을 피히려 한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는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양국 정상회담을 이달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리는 "이달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별도로 미중 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회담을 위한 최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중 정상의 양자 대면 회담은 약 1년 만이다. 두 정상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첫 대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故)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과 화장(火葬)이 2일 수도 베이징에서 엄수됐다.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노련하고 충성스런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프롤레탈리아 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 국무원 전 총리인 리커창 동지의 시신이 2일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화장됐다"고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리 전 총리 시신은 검은 정장 차림에 안경을 썼고, 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핵 군축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 오는 6일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이 핵 군축을 주제로 만난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무기 통제와 비확산, 오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은 이번 회담이 핵 군축을 위한 공식적인 협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 중국의 핵전력 상황과 정책 등을 파악해볼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