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인민군 내 규율 확립 및 신세대 군 간부 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1차 확대회의가 2월 24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국무위원장은 "인민군대 안에 혁명적인 도덕 규율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인민군대의 존망과 군 건설과 군사 활동의 성패와 관련되는 운명적인 문제"라며 "새 세대 인민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파동'에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가 신 수석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를 밝힌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법무부·검찰의(갈등으로) 피로도를 준 데 이어 또 그렇게 돼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 수석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자율성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신 수석과) 같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초등학생 자녀들의 옷을 벗겨 한밤중 야산에 방치한 엄마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24일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친구 B씨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A씨와 B씨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받았다.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범행 내용에 비추어 죄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4일 최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 제기와 관련해 "해묵은 사찰 논쟁을 일으켜 부산 시장선거에서 이겨 보겠다는 책동을 보면 참으로 씁쓸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검사시절부터 지금까지 40여년간 끝없이 사찰 당해도 아무런 불만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검사시절에도 사찰 당했고 심지어 우리가 집권했던 시절에도 사찰 당했지만 그냥 그렇게 하는가 보다 하고 넘어 갔다"며 "공직자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개혁 입법을 둘러싸고 여권 내에서 불거진 '속도조절' 논쟁에 대해 "국회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에 "어느 나라에서도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가지고 심지어 영장청구권까지 독점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당시 법전편찬위원회 엄상섭 위원은 우리나라도 '장래에 조만간'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시키는 방향으로 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 선거캠프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다. 나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이 교수를 선거 캠프 3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전임 시장의 성 비위로 촉발된 선거"라며 "다시는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와 같은 분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수정 교수와 함께 올바른 성의식을 바탕으로 서울시정의 변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강조했다.이어 "아동 인권 보호와 성폭력 방지책 수립을 위한 안전 서울 정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천만시민 백신 접종 대장정을 시작한다. 서정협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약 606만명의 접종을 10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을 본격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접종대상 3단계, 접종방법 3개 트랙, 접종 이후 3중 관리에 이르는 '333 대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접종대상 3단계…26일부터 총 9만6000명 1차 접종 시작서울시는 접종대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매일방송(MBN)에게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 효력을 한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정민)는 24일 MBN이 지난달 14일 "업무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집행정지란 행정청이 내린 처분의 집행을 임시로 막는 조치다.재판부의 인용 결정에 따라 방통위의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은 MBN이 제기한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 후 90일까지 효력을 잃었다. 따라서 MBN은 오는 5월부터 6개월 동안 방송 중단 사태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퀴어 축제'와 관련한 발언으로 성 소수자 혐오라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오히려 대표적인 성 소수자 혐오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시절에 했던 말씀"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안 후보는 18일 금태섭 예비후보와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에서 '퀴어축제에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금 후보의 제안에 "차별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본인이 믿는 것을 표현할 권리도 있고, 그걸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또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23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권 문제"라며 피해 재발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차관은 이날 열린 고위급회기에서 사전녹화 영상으로 참여해 "우리가 다뤄야 할 시급한 문제는 분쟁 중, 분쟁 이후에 발생한 성폭력"이라며 "피해자와 생존자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경험으로부터 현재·미래 세대가 귀중한 교훈을 배워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 재발 방지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20만원씩 최장 10개월 간 월세를 지원한다.서울시는 24일 청년 5000명에게 월 20만원씩 최장 10개월까지 월세를 지원해주는 '청년월세지원' 신청을 3월 3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거주요건과 선정방법 등 선정기준을 조정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더 열악한 청년들의 비중을 확대했다.임차보증금 기준을 기존 1억에서 5000만원 이하로 하향 조정했으며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1구간 선정 인원을 전년 대비 1.5배 확대했다. 또 혼자 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적 장애를 가진 9살 의붓아들을 한겨울에 베란다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3일 상습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징역 12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판결 이유를 전했다.A씨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당 대표 취임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기자들을 상대로 냈던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005단독 성백현 원로법관은 최 대표가 일간지 기자 A, B씨를 상대로 총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최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5월 신임 당 대표로 최 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야권에서 제기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 주장과 관련해 "백신의 정치화를 당장 멈춰달라"고 요구했다.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접종은 원칙대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미 접종대상자들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약 93%다"며 "대통령을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시대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23일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 분야에서 직무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일자리(기업)를 발굴해 청년과 매칭하는 사업이다.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설계해 제안하고 예산 편성까지 주도한 '청년자율예산'으로 만들어진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