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신현수 민정수석이 지난달 1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검찰 고위급 인사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지 17일 만이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며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라고 밝혔다. 또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온 국민이 나서서 불의와 싸울 때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끝내 사의를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저는 윤 총장이 끝까지 검찰에 남아 싸워 주기를 바랬다"면서 "하지만 이번 윤 총장의 결정은 정권의 부당함을 직접 국민을 상대로 호소하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이어 "끝없는 정치 공세와 노골적인 찍어내기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직무를 수행했던 윤 총장이 직을 버리면서까지 지키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경 윤 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고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박 장관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할 예정이다.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국내 최초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강제 전역을 당했던 변희수 전 하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변 전 하사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으며 시신의 부패 정도가 꽤 이뤄진 점 등으로 보아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측됐다.이와 같은 변 전 하사의 사망 소식에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故 변희수 하사의 죽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조만간 만남을 통해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신 오세훈 후보님, 그리고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되신 박형준 후보님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고생하신 다른 후보님들도 앞으로 발전의 기회들이 있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본인이야말로 총리직을 이용해 전국 순회하고 언론광고 방송에 나가고 선심 행정 및 낭비예산 마구 편성하고 계시면서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정 총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중해야 한다"며 "행정부 공직자는 계통과 절차를 따를 책무가 있다. 직을 건다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7일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출됐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승리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41.6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36.31%를 얻었고 오신환 전 의원은 10.39%,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6.47%를 득표했다.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오세훈 후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박형준 후보로 확정됐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출마 기호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1번과 2번의 대결이 된다면 지금까지 서울에서 7연패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김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기호 2번으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선거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이에 안 후보는 3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거기에만 관심이 있다. 기호가 몇 번이 되든 야권 단일 후보는 두 번째 후보"라며 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지난해에 이어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면제 절차가 더 개선돼 1년간 계획을 중심으로 포괄적 승인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같은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해서는 제재의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데 국제사회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면제가 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중인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며 다시 한번 공개 비판했다. 윤 총장은 3일 오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는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정치·경제·사회 제반에 있어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정면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의 폭주, 그도 곧 내리막 길에 들어섰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며 "이것이 세상의 이치고 자연의 순리"라고 전했다.그는 "민심을 거스른 자 민심의 심판이 있고 법을 거스린 자 형사처벌을 받는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도 지적했다.이어 "2년간 잠시 빌린 칼로 조자룡의 칼쓰듯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자의 뒷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는 2일 기준으로 이란에 억류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의 선원 20명 중 한국인 선원 1명과 미얀마 선원 5명이 각각 귀국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선장을 제외하고 '석방'이 결정된 한국케미호 선원 19명 중 대체인력과 교체 필요성이 없는 미얀마 선원 5명이 2일 밤 미얀마에 도착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지난달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인 선원 1명이 먼저 귀국했기에 현재 이란에 남아있는 선원은 선장을 제외하고 13명이다. 선사 측은 선박 및 화물관리 등을 위한 필수인력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대해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에 이어 중수청을 또 설치 한다고 난리 법석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집권 말기에 와서 국가수사청,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의 힘을 빼더니 이제와서 검찰수사권을 마지막으로 해체하는 수순인 중수청을 설치한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벼락 출세한 중앙지검장(현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세워 중앙지검 특수 4부까지 만들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적폐수사를 강행하면서 그렇게도 모질게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경선에 참여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결국 누가 진짜 일을 할 수 있느냐에 있어선 당의 힘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뒷심 있다"고 말했다.현재 야권 단일후보의 '출마기호'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안 후보 간의 기싸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측은 안철수 후보가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될 때 제1야당의 정당기호인 '기호2번'을 달아야 승산이 있다며 주장하고, 안 후보 측에선 국민의당 정당기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