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가 지난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의 공식 호칭을 '국무위원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호칭을 정부나 언론에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은 김 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 국무위원장, 무력 최고사령관 등 여러 직함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2019년 헌법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을 국가 대표의 최고영도자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검찰 인사안을 두고 법무부와 검찰 간의 이견 조율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휴가원을 제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출근해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제출했고, 처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신 수석이 충분히 숙고한 뒤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신 수석은 나흘간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다음 주 월요일 출근할 예정으로 다음주 초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신 수석은 지난 설 연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가 18일 오후 4시 첫 TV토론에 나선다.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 중인 두 후보는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약 100분간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두 후보의 토론은 오후 4시부터 채널A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토론은 모두 발언, 사회자 질문, 주도권 토론이 각 20분씩 펼쳐지며 정치·정책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 40분과 마무리 발언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토론회는 당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북한 남성 귀순과 관련해 "한 마디로 지금 전방의 경계 수준은 무너져 있다. 동네 금은방 보안경비만도 못하다"고 비판했다.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안보가 큰 걱정이다. '노크 귀순', '숙박 귀순'에 이어 자다가 발견돼서 '수면 귀순'이라 한다"며 "엊그제 월남한 북한 주민 이야기"라고 밝혔다.이어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며 "재작년 6월 삼척항 목선 귀순, 작년 7월 북한 이탈주민이 강화도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재오 전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이명박(MB) 정부 때 국가정보원의 국회의원 사찰 논란에 관해 "정치공작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MB정부 특임장관을 지낸 이 전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옛말에 '모기가 떼로 날면 천둥소리가 나고, 거품도 많이 쌓이면 산을 떠내려가게 한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 정권이 하는 행태가 꼭 그렇다"고 말했다.그는 "국정원에 정보관 또는 조정관(IO)라는게 있다"며 "각 부처에 출입해 이야기 듣고 모으는 것이 IO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한국인은 장 의원이 유일하다. 타임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장 의원을 "한국에서 가장 젊은 입법가 중 한 명"이라며 "장애가 있는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자립하는 일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근 장 의원이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에게 성추행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김 전 대표가 사퇴한 사실도 전했다.장 의원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민정수석에게 "비서는 비서다. 수석비서도 비서의 수석일 뿐 비서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비판했다. 황 최고위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비서론'이라는 글을 올리며 "(신 수석) 사의의 표면적 사유는 '지난 7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논의에서 배제당하자 사표'라는 것이다"며 "사의표명이 사실이고 또 언론에 나타난 사유가 진짜 사유라면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자리에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을 향해 "역사적 아픔에 대해 선택적 침묵으로 일관하면 안 된다"며 비판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위안부 왜곡 논문과 극우에는 침묵하며, 정치적 활용만 궁리하는 국민의힘의 뻔뻔함이 절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제(16일) 이용수 할머니께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길 것을 제안하자, 여가부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며 "최근 도를 넘는 역사왜곡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외 극우세력들이 '위안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7일 마크 가노 캐나다 글로벌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양국이 민주주의, 자유무역 등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코로나19 대응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 무역·경제협력 등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협력 방안도 계속 모색해 나가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하는 8개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EU, 호주, 몽골, 이스라엘, 핀란드, 코스타리카, 케냐, 니카라과 등 8명의 주한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전달받았다.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통상 여러 대사들의 신임장을 모아 3개월에 한 번 정도 열린다.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한 대사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 남스라이 에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아이보시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일한·일한미의 협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아이보시 대사는 지난 15일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부임사에서 "일한 양국은 쌍방의 국민이 각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또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는 일한·일한미의 협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번이 3번째 주한일본대사관 근무"라며 "2008년 한국을 이임한 후에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한국의 변화를 체감할 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청와대는 17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표명설'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만류해 거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일) 검찰 인사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며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이 사표가 아닌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고 그 때마다 문 대통령이 만류했다"며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민정수석은 단 한 차례도 회의에 안 빠졌고 오늘 아침 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빈소에서 고인을 추모한 뒤 유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 빈소 이후 2년여 만이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던 지난 2019년 6월에는 북유럽 3개국 순방 중이어서 귀국 직후 사저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백 소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사가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명성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 부부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광명성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비서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자 전체 참가자들은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렸다"고 전했다.또한 김 위원장과 리 여사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웃는 모습의 사진도 여러장 실었다.리 여사는 지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기자고 촉구한 것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안부 할머니 등의 입장을 조금 더 청취해보고자 하며, ICJ 제소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위안부 피해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