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다양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를 꼭 임명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자는 "우리 국민은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바라고 바랬다"며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권력기관 구조 개혁, 검찰 개혁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국민들이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6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 검찰, 경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79일 만에 석방됐다.22일 양 전 대법원 측은 법원이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한 것과 관련해 "수용하기로 했다"며 "보증보험증권 발급 절차를 시작했는데 금액이 커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보증금 3억원 △자택 주거제한 △사건 관계인과 연락 금지 등 조건을 달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주최해 15일 국회에서 열린 '무소불위 노동권력 민주노총 토론회'에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한국 노동조합은 '귤화위지'의 전형으로, 근로조건을 기업의 지불능력과 노조의 교섭력 간 함수로 만들어 버렸다"며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강자의 무기가 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생산성 대비 높은 근로조건을 누리는 공공부문·독과점 산업·규제 산업·면허직업의 고용임금 수준을 상세히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의무화 해야 한다"면서 "노조가 힘의 우위에 있는 산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무궁화클럽, 정의연대의 3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호 게이트 수사기록을 유출하고, IDS홀딩스 사건에서 뇌물을 수수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적폐판사 성창호를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날 "IDS홀딩스 사기사건은 한국사회의 적폐1호가 검찰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원 사기로 재판받는 2년 동안 추가로 1조1천억원의 사기를 저지르는 것을 검찰은 명확히 알면서 수수방관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9일 국회에선 또 다시 '청문회 무용론'이 불거졌다.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지만, 여야는 문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차치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런 청문회를 왜 하나"라며 청문회 무용론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청문회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1심에서 법정구속시켰던 성창호 부장판사에게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5일 불구속기소 조치를 내리자 6일 자유한국당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어제 검찰에서 성 판사를 기소했다"며 "누가 봐도 명백한 김경수 판결에 대한 보복이고 사법부에 대한 겁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판사는 탄핵한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삼권분립이 완전 무너진 상황에서 어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이어 전·현직 판사 10명을 5일 기소했다.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했다.특이한 것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된 권순일 현 대법관과 차한성 전 대법관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되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시킨 성창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점이다.이날 검찰 관계자는 "신분과 같은 사건의 외적 고려는 전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 적발에도 감봉 1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서울중앙지법 소속 김모 부장판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3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로 서울에서 경기 시흥시까지 약 15km를 운전했다가 적발됐다.이에 대법원은 "김 부장판사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며 감봉처분을 내렸다.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결국 구속 상태로 11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중간 수사를 발표하며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개입 및 법관 인사 불이익 등 일련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직접 개입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정식 재판에 넘긴다.11일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법 농단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도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검찰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넘게 진행해 온 사법 농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보여진다.검찰 측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0여 명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도 곧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만이 정권 탈환을 해낼 수 있다"며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1년 9개월 만에 문재인 정권은 우리 대한민국을 중환자로 만들어 놓았다"며 "김정은의 대변인 같은 대통령의 처신에 국가 안보는 백척간두에 서 있고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제, 탈원전 정책 등 아마추어 경제실험으로 빈곤층은 몰락했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김태우·신재민, 양심적 내부고발자에 의해 정권 부패는 속속 드러나고 있고 대통령 딸 가족은 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1일 바른미래당이 김경수 경남지사는 물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격의 화살을 날렸다. 바른미래당의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정 구속된 김경수 지사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명색이 집권여당으로서 명백한 불법행위를 비호할 생각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우정놀이를 그만둬라"라며 "민주당의 '부패의 탑'이 무너졌다. 김경수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아울러 "민주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의 특수관계를 언급했는가"라며 "묻겠다. 김경수 지사는 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구속된 가운데, 야당들의 대여(對與) 공세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31일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께서는 최 측근 김 지사의 댓글조작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답변해주셔야 한다"면서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김 지사의 지근거리에 있었음을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오사카 총영사 자리가 사실상 대가로 유지되고 제공됐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핵심 인물은 백원우 비서관이다. 백 비서관에 대해서 검찰은 그 당시 수사를 유야무야 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30일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혐의를 받던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1심 판결에서 '2년 징역'에 '법정구속 조치'를 취하자 야3당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김 지사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자유한국당의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댓글조작 불법행위에 책임지고, 지사직에서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댓글조작을 인지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력에 의해 묻힐 뻔 했던 ‘진실’이 밝혀져 민주주의와 정의를 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려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보수 이미지를 강화하기위해 과거의 공적을 강조하다가 통합진보당 대책위로부터 고발될 위기에 처해졌다.황 전 총리는 28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강원도당 간담회에서 "저는 싸우는 공직자였다. 좌파와 싸우고 반미 세력과 싸웠다"며 "아무도 말하지 못할 때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를 했다. 장관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나가 변론을 했고, 그렇게 해서 이뤄냈다"고 과시했다.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 대책위원회 소속 옛 통합진보당의 오병윤·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