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기업 상당수가 연차와 별개로 하계휴가를 부여하거나, 월차·유급생리 휴가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용 연차휴가를 보상하는 기업은 9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기업 휴가 제도 현황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공기업 제외)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 기업은 31개사다.주요 기업 대부분은 법정휴가 외에 별도의 휴가를 부여하거나 법적 기준 이상으로 연차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이 60대 이상 신혼부부들에게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가 23일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50년 만기 정책금융 주택담보대출(특례보금자리론)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과 10월 두 달간 60대 신혼부부 3쌍이 추가적으로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등 60대도 계속 50년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의원은 "50년 만기 정책금융상품도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라는 조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한 사람이 단절된 환경 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고독사는 사회적 질병인 만큼 우리 모두가 고민할 과제다. 고독사는 연령, 소득,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문제들과 얽혀 있지만, 고독사 대책은 홀로 생활하는 시민의 사망 여부를 파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국 고독사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사)글로벌문화예술연맹, (사)선한사람들전국중앙회, 민간 뉴스통신사 뉴스웍스가 공동 주관한 '외로운 죽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표창’은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공적개발지원(ODA) 분야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지정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마을기반시설 조성, 주민의식개선사업, 주민자립역량강화 등 총 5단계에 걸친 단계적 ODA 사업을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다이빙은 생각도 못해요.”많은 지인들이 내가 스쿠버디이빙을 즐기다 결국 강사까지 된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해하면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면서도 스쿠버다이빙을 접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흔히 하는 말이 바로 ‘물에 대한 공포’다. 나 역시 어린 시절 누군가의 장난으로 수영장 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뻔 했다. 그 이후 물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집 근처 바다에서 헤엄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물놀이를 하며 놀았던 바닷가 소년이 물을 무서워하게 된 것이었다. 숨을 쉴 수 없다는 두려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 임직원들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LG화학은 11월 한 달간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다면, 올해는 그린클래스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에 나섰다.이번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3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입사한 지 1년 된 20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020년 이후 '임금(소득) 불평등'이 다시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2008~2022년 시간당 임금 격차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의 불평등 정도를 계수화한 지니계수는 2018년 0.349에서 2020년 0.325로 줄었다가 2021년 0.327, 2022년 0.332로 다시 커졌다. 소득에서 세금을 빼고 복지 급여 등을 더한 가처분소득인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한다.임금 불평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2월째 이어진 가운데 증가 규모도 석 달 연속 확대되면서 호조를 보였다. 다만 고령층 중심의 증가세라는 한계가 여전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었다. 전달(30만9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취업자는 전월 대비로도 4만2000명 늘었다. 전월 대비 취업자는 석 달째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96만명이 넘는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2022년 11월 1일 기준)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000명이었다. 이 중 집 1채를 산 개인은 91만7000명(95.4%), 2채를 산 개인은 3만2000명(3.3%), 3채 이상을 산 개인은 1만2000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인사들의 단체인 '민주화운동동지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건방진 어린놈' 등의 막말을 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민주화운동의 명예를 더럽혔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유명 인사였다는 사실에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민주화운동동지회는 13일 논평을 내고 "송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민주당 당 대표까지 했던 자의 발언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저급하고 저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전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
◆첫눈 내린 제주 한라산…내일까지 추운 날씨 12일인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락하면서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고, 각지에서 서리가 관측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올해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30일)보다 18일 이르고, 2021년(11월 8일)보다 4일 늦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4일까지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도 일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평년 기온(0.5∼9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정부, '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특별시 편입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만 18세 이상 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김포 등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12일 발표한 결과, 66.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우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 매우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 잘 모르겠다 4.2% 등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남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시에 설치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자가통신망 총 158.7㎞에 대한 상태를 일제히 점검한다.시는 앞서 지난 9월 기흥구 보정동 독정교를 경유하는 자가통신망(90m) 탈거로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 이튿날 즉시 복구 공사를 했다.이에 시는 교량 등을 경유하는 자가통신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교량이나 고가차도를 지나는 21개 구간의 자가통신망 실태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점검 결과 죽전고가차도(기흥구 보정동 1332)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자가통신망 140m 구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희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지난 3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자리를 그만두고 대형 로펌으로 옮길 수 있었다. 2014년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표결을 통과, 대법관으로 취임한뒤 2020년 3월 임기 6년을 마쳤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일로부터 3년간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다닐 수 없는 기간이 만료되었는데도 강단에 계속 섰다. 족쇄가 풀리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지 않고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해온 모습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을 이끈 원동력 중의 하나일 것이다. 조 후보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가 호실적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것으로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 규모는 지난해보다 58.9% 증가한 5359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도 1년 전보다 10조원 증가해 37조1000억원으로 불었다.카카오뱅크의 성장 배경에는 꾸준한 고객 유치 때문이다. 고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250만명 늘어난 2228만명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인구가 약 4800만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