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이 생겼으면 하는 꿈을 꾼다. 일확천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뭘까. 아마도 '로또' 당첨일 게다. 1등에 당첨만 되며 팔자가 필 것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복권을 사고, 지갑 속에 복권을 고이 간직한 채 추첨 일까지 기다리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비록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그 사이에 허황된 꿈을 꾸는 자체가 힘들고 어려운 삶에 다소나마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이렇듯 일반인들에게 일확천금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 '로또복권'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그
나무는피를 토한다솟구쳐 끓어오르는 심연 속 생명을 위해 훠어이 붉은 꽃을날린다◆작품설명=나무는 또 다른 생명을 꿈꾸며 자신의 붉은 잎을 하나 둘씩 떼어내어 따님에게 헌화하네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985년 도입돼 38년간 식료품에 표기하던 '유통기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측면과 식품 안전 측면 모두에서 중대한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기존 유통기한을 표시했던 식품은 모두 소비기한으로 바꿔 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일)은 2023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 마지막 날이다. 과연 기한 내 처리가 가능할까.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면 희박하다. 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 1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여야는 오늘도 관련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여서다. 이에 따라 국회가 헌법이 규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불명예스러운 전통이 올해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선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도 처리가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온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1월 수출액이 519억1400만 달러로 작년 11월 대비 14.0% 줄면서 수출전선에 새겨진 '빨간불'이 더욱 선명해졌다. 경제 발전을 선도해온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10월 감소세(-5.7%)로 전환된데 이어 11월엔 그 폭이 더 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각국 경기가 급속도로 둔화되면서 수입 수요도 덩달아 움츠린 여파가 본격화된 것이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도 적지 않다. 중국은 아파트값 폭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국가 기간사업장을 마비시키고 경제적 피해를 키우는 집단행동은 시대착오적일 뿐만 아니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작태다. 이번 기회에 불법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파업을 하는 저마다의 이유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과 국가경제의 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연쇄적으로 파업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로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철도종사원의 파업은 지탄받아 마땅하다."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일(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하자 나온 반응들이다. 화물연대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전력이 민간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들이는 가격에 상한을 두는 '전력도매가(SMP) 상한제'가 오늘(1일)부터 시행된다. 민간 발전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원래 방안보다는 한 발 후퇴했지만, SMP 시행으로 한전의 전력구매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25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SMP에 상한을 두는 내용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고, 이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0일 이를 승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지난 9월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용역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 참사를 조사 중인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3일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방재보안시설 하청업체 대표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2. 지난 10월 15일 SPC그룹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3세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노조는 회사측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매뉴얼을 무시하는 바람에 희생자가 나왔다고 비판했다. 고용부 조사 결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대재해 처벌법으로 인해 중견건설사는 너무 힘든 처지에 놓여 있다. 대기업과 달리 현장 안전관리 관련한 인원도 너무 미약하고 지원도 없다. 그나마 있던 인원역시 두려움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 있다. '재해 제로(0)'를 완벽하게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이다"한 수도권 중견 건설회사 직원이 기자를 만나자마자 답답함을 토로했다.건설업에 종사하는 현장 안전관리 인력이 제조·유통·물류 등으로 이직해 유출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 다른 업계보다 상대적으로 위험 요인이 많은 건설업 특성상 언제 발생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업체들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연간 기준 1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총판매량이 13만대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 각국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의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국내 전체 판매량(수입차 포함)을 추월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 아니할 수 없다.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내놓은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한파는 11월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이어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위세를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는 물론 안전한 겨울나기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8일)부터 비를 뿌린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그 뒤쪽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내림세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늘(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 근무한 A씨는 동생 B씨와 함께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은행 계좌에 있던 614억여원을 3차례에 걸쳐 인출,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에 탕진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9월 30일 이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A씨에게 징역 13년, B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각각 323억7665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검찰은 93억여원의 추가 횡령 금액을 포함해 공소장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소했다.#2. 부산은행의 한 영업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화물노조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대응해 시멘트 운송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004년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도입된 운송 사업자·운수 종사자에게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명령이 화물연대 파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인데다 국민의 일상생활까지 위협받고
잠수함을 추진체계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크게 원자력잠수함과 재래식잠수함으로 나누어진다. 재래식 잠수함을 다른 말로 디젤전기잠수함이라고도 한다. 그럼 증기잠수함이나 가솔린잠수함은 없었을까? 잠수함 추진기관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은 물속 정찰을 위해 유리로 수밀(水密)이 가능한 통을 만들어 사람을 넣고 정찰을 하게 했다. 이것이 기록에 남아있는 최초의 잠수기구이다. 이 잠수기구는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내려주고 올려줘야만 했다.자력으로 가라앉고 뜨도록 한 최초의 잠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장애를 가진 유아들을 위한 유치원 특수학급을 2027년까지 400개 이상 확충하고, 이들을 지도할 특수교사도 대폭 늘린다고 한다.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사회적 편견이 여전한 가운데 유치원에 특수학급을 확대해 장애·비장애 가릴 것 없이 아이들이 함께 몸으로 부대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장애의 편견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조처다.교육부가 28일 심의한 '제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에 따르면 정부는 특수학교·학급을 다양화해 장애아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