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한국갤럽이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월간으로 조사하는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안 대표는 21%를 얻어 17%를 얻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3위에는 7%를 얻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올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1%포인트 차이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8~10일 조사 당시 10%에서 무려 11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무성 전 대표가 28일 백상 장기영 100주년 탄생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외형상으로는 정치·경제·언론계의 거인(巨人)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한 것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의도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다. 특히 최근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 돼 여의도에서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이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밀담을 나누는 모습을 드러내자 정치권의 해석이 복잡해지고 있다. 총선 이후 불거진 이른바 ‘연립정부론’부터 영호남 연대론, 제3세력의 합종연횡 등과도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이 ‘점심시간 폐지’를 선언했다. 생산라인 근로자가 아닌 이상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 사장이 밝힌 이유다.정 사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같이 움직이는 공장이라면 모를까 사무직이 동일한 식사 시간에 우르르 몰려나가야 할 이유가 없다”며 “사내식당들은 교대 대응하도록 오픈시간을 변경하고 헬스클럽은 종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해보
북한이 28일 오전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수초만에 추락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발사 직후 수초 내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사체를 포착한 쪽은 미국 정찰 위성으로,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는 잡히지 않았다. 이는 미사일이 공중으로 높이 상승하지 못하고 이내 해안가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일성의
국민의당이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을 내비쳐 양당구도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가운데, 만장일치에 의해 합의추대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국회의장직과 관련한 ‘딜’을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협력을 구하고 야당 대표들을 설득하면 우리도 한번 애국심을 발휘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초 새누리당 후보에게는 국회의장직을 줄 수 없다는 안철수 대표의 입장과는 다소 다른 것이다.하지만 박 원내대표의 이
새누리당의 친박계 중진 의원들간의 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친박계 좌장격인 최경환 의원이 이른바 ‘친박 자숙론’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당권 도전을 시사한 상태며 한선교 의원은 홍문종·유기준 의원은 물론 최경환 의원에까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5월 3일에 예정돼 있으며 후보 등록은 5월 1일에 실시한다. 현재 나경원 의원, 정진석 의원, 유기준 의원 등이 원내대표직 도전 의사를 보여준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피해 접수를 지시했다. 또한 최근 안보가 위중한 상황이라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날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 양적완화, 북한 도발 가능성, 노동개혁 4대 입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최근 다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해 "슬픈 사연들이 많은데 관계 기관들이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이 제대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피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어버이날 5월 8일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생겼다. 너무 급하게 발표해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대체적으로는 휴일을 반기는 분위기다. 연휴기간 동안 여행사 예약이 급증하고 유통업계는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준비하는 등 내수 불씨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반면 같은 5월 6일 북한에서는 36년만의 노동당대회가 개최된다. 김일성이 살아 있을 당시 열린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김정은의 직책 변경과 권
사단법인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27일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법률자문과 인적교류 등을 골자로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인터넷신문 관련 법률 자문, 공동연구 ▲학술정보, 간행물, 전산DB 등 연구자료 협력 ▲공동사업을 통한 인적교류 실시 등이다.이번 민·관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인터넷신문의 자율규제 안착을 위한 법률자문 및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구성과물 협력과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동북부 5개주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완승을 거둔 가운데, 자력으로 대선주자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대의원 과반)’가 사실상 237석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의 매직넘버는 1237이 아닌 237”이라며 “6월에 있을 뉴저지 경선에서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어 1000명의 대의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는 1237석이다. 이 중에 트럼프는 26일 경선에서 105명의 대의원을 추가해 950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각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기업들의 시총 순위가 급상승한 반면, 1분기 실적이 안 좋거나 전망이 어두운 기업들의 순위가 떨어져 기존 서열이 뒤바뀌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업계 불황에 직면한 포스코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2조4612억원, 영업이익 6598억원을 달성했다. 실적이 발표되자 포스코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27일 오전 23만8000원까지 상승, 시가총액 12위까지 올랐다. 올해 초 시총 순위가 19위까지 떨어지고 주가가
국민의당의 원내 사령탑은 박지원 의원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27일 당선인 워크숍을 연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닝메이트격인 정책위의장은 김성식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앞서 국민의당 최고위원-중진회의에서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대표의 ‘투톱 체제’를 오는 12월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분간은 대선주자인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제3당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리고 27일 국민의당은 합의추대 방식으로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
우리 정치권과는 거리감이 있어 보이는 정치 용어가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했다. 바로 ‘연립정부’다.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 정치 상황에서 연립정부는 제도적으로 없는 개념이다. 국민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에게 사실상 모든 내각 임명권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연립정부는 그다지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다.하지만 완전히 생소한 것도 아니다. 과거 DJP(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연합은 대선을 앞두고 체결된 일종의 연립정부 형태였다. 물론 이 역시도 당선이 되는 순간 모든 인사권을 대통령이 쥐도록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이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83%로 떨어졌다. 정부가 2017년까지 200% 밑으로 떨어뜨리겠다며 내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자산 총액은 78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1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지난해 공공기관의 결산 결과를 발표, 전체 320개 공공기관의 부채 총액이 505조30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4조4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2011년 196%에서 2012년 220%로 올랐다 2013년 217%로 떨어졌고, 2
◎ Q : 굉장히 시간이 촉박한 행사일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새누리당이 참패한 총선 결과에 대해서 2가지를 여쭙겠습니다. 첫 번째는 집권당의 선거 패배는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심판이다라는 견해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이번 총선 결과를 지난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시는지 만일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고요. 두 번째는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이 일반 국민이 아니라 친박이라고 하는 특정 정파의 관점에 매몰되면서 지지층을 실망시키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