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유물 800여 점이 온라인에 공개됐다.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하고 7개 상설 전시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가상현실(VR)로 재현했다고 6일 전했다.온라인 박물관은 실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대한제국실 ▲궁중 서화실 ▲왕실 의례실 ▲과학문화실로 구성됐다. 또 소장 유물들을 사진(JPG), 음성 해설(MP3), 동영상(MP4), 전시정보(PDF)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전시된 소장품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를 ‘국가유산’로 체제와 명칭 전환을 추진한다. 국민이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한편 지역 활력, 국가 문화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함이다.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올해 업무계획은 전통 문화유산을 미래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크게 ▲문화유산 보존·전승 강화로 미래가치 창출 ▲문화유산 활용 가치 확대로 국민 삶의 질 향상 ▲정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공기관의 2022년도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종합한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중앙행정기관 중 검찰과 경찰은 나란히 4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전무했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해 국내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총 569곳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조사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총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사적 제512호)이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무료로 개방될 전망이다.경주시는 동부사적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와 도심을 잇는 대릉원을 무료로 개방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대릉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1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대릉원 관람료가 사라지면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료화된 대릉원을 통해 도심권역으로 보다 쉽게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2021년부터 문화재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올해부터 청와대를 찾는 모든 관람객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오가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된다.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이달부터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의 탑승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하루 12차례씩 왕복 운행 중이라며 18일 발표했다.청와대 관람 순환버스는 지난해 6월 15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장애인, 8세 이하 아동을 위해 무료로 운행했다. 지난해 버스를 이용한 인원은 4만9820명이다.하지만 추진단은 올해부터 누구나 무료로 순환버스를 탈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문화재청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문화유산과 함께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설 연휴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월 25일은 임시휴무일로,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전체 궁‧능 유적기관이 휴관한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설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청와대, 설레는 설’ 행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먼저 청와대 역사·문화·조경 각 분야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토크콘서트 ‘청와대, 설레는 이야기’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1시 30분 춘추관 2층에서 60분간 진행된다.▲21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와 경복궁의 역사 이야기’ ▲22일 안충기 중앙일보 기자의 ‘청와대와 서울의 문화 이야기’ ▲23일 박상진 경북대 명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위치한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용인시는 서리고려백자요지, 보정동 고분군, 심곡서원에 용인시 관내는 국가지정문화재가 네 번째로 지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급한 소식을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도성인 한양에 전했던 군사·통신시설이다.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것은 용인이 조선시대부터 교통과 통신의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봉수 유적은 산을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연결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18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1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97만명에 그쳤다. 전년 대비 235% 늘어난 수치다.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자마자 평소 희망했던 한국 여행을 실천으로 옮긴 외국인이 그만큼 많았던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일본, 타이완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선제적으로 허용하고 10월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한국에 들어온뒤 1일 이내 실시해야 했던 PCR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 2020년 3월부터 잠정 중단됐던 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의 외교문서 담당 기관인 ‘사자관청’의 기록물을 한국어로 번역한 ‘국역 사자관청등록’을 발간했다고 5일 전했다.‘사자관청등록’은 1877년부터 1882년까지 외교문서 작성을 맡았던 사자관청의 업무와 관청 소속 관원인 사자관(寫字官)의 활동을 담은 기초 사료다. 국립고궁박물관이 2021년 입수했다.사자관청등록에는 조선 말기 6년 동안 사자관청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날짜별로 담겨 있다. ▲사자관의 수련 과정, 임명과 평가 ▲외교문서 및 왕실 기록물의 작성 등 총 671개 기사로 구성됐다.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올해의 섬'으로 최서남단 영해기점이 있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可居島)'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영해기점은 우리 영해의 폭을 측정하는 시작점으로 영해기점이 있는 섬은 영해를 지키고 관할해역을 이용·보전·관리할 수 있는 거점이기도 하다.이에 해수부와 행안부는 영해기점 섬의 해양영토적 가치를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매년 1월에 영해기점 섬(유인도)을 선정해 홍보하기로 결정했다.대한민국 최서남단 영해기점 섬인 가거도의 면적은 9.7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이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와 까마귀가 새겨진 은 주전자(銀鍍金日月甁)’를 2일부터 공개한다.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선정된 은 주전자는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볼 수 있으며 문화재청, 고궁박물관 유튜브로도 감상할 수 있다.은 주전자는 궁중 연향이나 제례 때 술이나 물을 담아 따르는 용도로 쓰였다. 몸체 전체가 은으로 만들어졌고 문양과 뚜껑 일부만 금으로 도금됐다.바닥에는 십실(十室)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몸체 앞, 뒤, 중앙에는 각각 세발까마귀와 방아 찧는 토끼가 새겨져 있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문화재청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고 28일 전했다.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 4건, 사찰 문루와 불전, 누정건축, 승탑 등 각 1건이다.일주문은 사찰 입구에 있는 첫 번째 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50여 건의 일주문을 조사하고 ▲순천 선암사 일주문(전남 순천) ▲문경 봉암사 봉황문(경북 문경) ▲대구 동화사 봉황문(대구시 동구) ▲구례 천은사 일주문(전남 구례) 4건의 일주문을 보물로 지정했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6일 게임업계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유물 보존처리 성공, 2023년 출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넷마블이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UNGC'에 가입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조선시대 왕실 유물인 '노부'의 보존처리를 성공리에 마쳤다. 틸팅포인트가 신규 게임 '바이킹스: 발할라'를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가 내년도 입사 예정자를 위해 '프리보딩 패키지'를 준비했다. 원스토어가 11월 우수 베타게임으로 '케로로M'을 선택했다.◆넷마블, UNGC 가입넷마블이 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문화재청, 경주시는 23일 경주 월성 북편에 위치한 동부사적지대 중 발천권역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발천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월성 북쪽과 계림을 지나 남천으로 흐르는 하천을 가리키는데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의 비(妃)인 알영에 관한 일화가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곳이다. 2019년부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발천권역의 발굴조사는 신라 문무왕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발천의 옛 물길과 발천의 석교지(돌다리가 있던 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