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선 고종대 중건당시 광화문 월대의 본래 모습이 확인됐다. 광화문 월대는 남북길이 48.7m, 동서너비 29.7m였으며 광화문 중앙문과 이어지는 너비 약 7m의 어도가 있었다. 문화재청은 2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광화문 월대의 복원·정비를 위해 진행 중인 발굴조사의 성과와 향후 복원계획을 언론에 공개한다.월대란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를 이르며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 '경복궁 영건일기'의 기록과 1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역사적 명소를 직접 둘러보며 조선의 왕과 왕비, 왕실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탐방여행 프로그램이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5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왕릉천행(王陵千行)'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말 그대로 '조선 왕릉을 여행하는 1000가지 방법'을 주제로 조선왕조가 남긴 특별한 공간, 왕릉과 궁궐, 숲길을 따라가며 여행하는 체험형 답사 프로그램이다.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이 후손에게 남긴 소중한 공간에 얽힌 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연간 13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주 '대릉원'의 입장료가 전면 폐지된다.경주시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의 입장료를 다음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19일 발표했다 .대릉원 내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경주시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앞으로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을 맞아 창경궁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오는 12월까지 연중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창경궁은 조선시대 왕궁 중 하나로, 성종 15년(1484)에 세 대비(정희왕후·소혜왕후·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건립됐다.이후 궁궐 내 여러 차례 사건과 화재 등으로 전각들이 소실되고, 중건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였는데, 일제강점기로 들어서면서 내부에 동·식물원과 박물관이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최대의 유원지로 조성됨에 따라 명칭도 1909년 11월 1일 창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이 13일 오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했다.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절차는 잠정목록→우선등재목록→등재신청 후보→등재신청 대상의 단계를 거친다.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은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를 말하며, 2021년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바 있다.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문화재청은 프랑스국립도서관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直指)'를 공개하는 프랑스 현지 특별전의 전시지원과 학술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해당 특별전과 관련한 대중강연 개최 ▲전시 관련 이미지 제공 및 번역 등의 지원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조사 및 연구협력 ▲전시회 홍보 등이다.이번 협약과 관련된 세부 업무는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맡아 진행한다.직지는 승려 백운(白雲, 1298-1374)이 고승들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1일 '조선왕릉 의릉 역사문화관' 신축지역에서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 임직원들과 함께 심는 '전통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깨끗한나라는 백당나무 등 1000만 원 상당의 전통수목 1300여주를 기증했다. 행사는 감사패 증정, 기념 식수, 양 기관 임직원들의 수목 심기 등으로 진행됐다. 수목 기증은 향후 의릉 역사문화관 일원의 전통정원 경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의릉(경종과 선의왕후의 능)의 역사성과 세계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0일 혁신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3개사를 잇달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스타트업이 수원에서 성장하고, 뿌리 내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시장이 만난기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입주 기업인 웰스케어, 대진첨단소재, 모빈이다.이 시장은 "기업이 이전할 수 있는 용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 첨단기술 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하게 소통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이나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은 외국인들의 필수관광코스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집무하고 거주했던 청와대가 유사한 위상을 갖고 있다. 청와대는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 등을 갖추고 있다. 북악산을 바로 뒤에 두고 있는데다 앞쪽에는 경복궁이 자리 잡고 있어 백악관이나 버킹엄궁보다 근처에 역사문화 자원과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청와대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이다. 역사의 부침과 오욕을 함께 한 곳이다.고려 숙종은 동경(경북 경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경복궁관리소는 집옥재 권역의 전각 내부를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독서 공간으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한다.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배치돼 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집'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포용적인 수원형 주거정책’, ‘안정적인 주거복지 기반’, ‘지속가능한 주거공동체’를 방향으로 설정한 2023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은 5개 전략과 19개 추진과제, 35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5개 전략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Supporting) ▲공공주택 공급 확대(Housing) ▲주거복지 추진기반 구축(Organizing)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Modifying)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지난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 위기 남생이의 전국적인 방사가 추진된다.사단법인 한국남생이보호협회(협회)는 보호 활동을 통해 구조한 천연기념물 남생이 중 자연 적응 훈련을 마친 개체와 자연 증식된 아성체를 전국 일원에 방사하기 위한 사전 서식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서식지 조사는 충남 천안시 소재 저수지부터 시작해 점차 지역을 넓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식지 조사와 외래종 포획, 엽구 등 주변 위협요인 제거와 불법 낚시행위 계도도 함께 진행한다.남상헌 한국남생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만 18세 이하 외국인 청소년을 궁·능 무료관람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은 조선 궁궐과 왕릉의 공개, 관람, 촬영, 장소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개정을 통해 외국인 청소년의 무료관람 대상을 현행 만 6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천재지변 등 부득이하게 촬영 및 장소사용을 취소하는 경우 요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규정 정비, 촬영 및 장소사용 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화백당)에서 '경상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행사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세계유산을 보유한 자치단체장(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송호준 영주부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및 세계유산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경북도에서는 ‘세계유산 미래전략’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세계유산 관련 17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세계유산 보유 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안동시, 도산서원과 함께 27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열고 4월 9일까지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이치억 퇴계종손,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45명으로 구성된 재현단은 선조에게 하직 인사를 하고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 총 270㎞ 거리의 귀향길에 오른 퇴계선생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개척한 참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재현단은 서울시를 비롯한 경기도(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