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4.30 15:51
금융감독원. (사진=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SK하이닉스 본사를 압수수색 하면서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파두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8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전 파두는 지난해 연 매출액 1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파두는 지난해 11월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면서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금감원은 앞서 파두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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