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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7.04 17:2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의 주요 거래처 SK하이닉스를 또 한 번 압수수색 했다.
4일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파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날 금감원 특사경이 SK하이닉스 측에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30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연 매출액 1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파두는 지난해 11월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하며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파두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