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5.30 17:02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늘도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6% 하락한 2635.44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837억원, 기관은 44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각각 4%, 5.4%의 하락률 기록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S, 한국전력도 힘을 쓰지 못한 채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금호석유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인 SSBR 증설을 검토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탄소나노튜브 합작사 관련 계획도 연내 내놓겠다고 밝히자 2.5% 상승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수요 확대 수혜 기대감과 한화큐셀이 미국 내 대규모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복합단지를 완공했다는 소식으로 1.7% 올랐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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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0.67% 하락한 832.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주전자재료는 테슬라에 실리콘 음극제 공급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14% 상승했다. 에스엠은 4.1% 상승했고 펄어비스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3.6% 올랐다.

반면 휴젤 7.7%, HLB가 6.9% 하락했고 엔켐 4.9%, ISC 3.8% 내렸다.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서진시스템, 실리콘투 등도 약세 마감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투자사인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프랑스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26.2% 올랐다.

네패스아크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에 주로 활용되는 TSMC의 패키징 공급 부족에 대응해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기술로 대안을 찾고 있다는 소식으로 8.7%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40원 오른 1379.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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