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6.02 12:0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만3469명의 보험설계사를 '2024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는 등록 기간, 계약유지율, 모집 실적, 완전 판매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보험설계사에게 부여된다.
각 협회에서 보험사 본사를 통해 매년 5월 인증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자격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같은 해 6월부터 우수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인증 자격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1년이다.
우수인증설계사에 뽑힌 보험설계사는 인증 로고를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쇄해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연속수상자에게는 Golden Fellow(생보협회), 블루리본(손보협회)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한 보험사에서 3년 이상 근속하면서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90%, 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 등의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3년간 보험업법 등 위반에 따른 제재 이력도 없어야 한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년 대비 1730명 증가한 1만4834명이다.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1억1123만원, 평균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98.3%, 25회차 93.7%를 기록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8635명이다.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1억684만원, 평균 13회차·25회차 계약 유지율은 각각 96.6%, 90.9%를 기록했다.
생·손보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제도 홍보 및 보험소비자 인지도 제고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