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6.06 06:34

다우 0.25%↑·S&P 1.18%↑·나스닥 1.96%↑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뉴욕증시 시총 2위로 올라섰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4포인트(0.25%) 높아진 3만8807.33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9포인트(1.18%) 상승한 5354.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86포인트(1.96%) 오른 1만7187.91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정보기술(2.68%), 통신(1.51%), 산업(1.00%) 등은 상승했지만 유틸리티(-0.58%), 필수소비재(-0.22%), 부동산(-0.1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강세가 기술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0.03달러(5.16%) 뛴 1224.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애플을 제치고 뉴욕증시 시총 2위에 올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제 엔비디아와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간격은 1390억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종목별로 보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88달러(10.68%) 급등한 19.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AMD는 전 거래일보다 6.18달러(3.86%) 오른 16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메타(3.79%) ▲인텔(2.50%) ▲알파벳(0.93%) ▲아마존(1.08%) ▲마이크로소프트(1.91%) ▲테슬라(0.1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3포인트(4.03%) 하락한 12.6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31.18포인트(4.52%) 오른 5347.44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8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10달러(1.42%) 오른 78.62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2달러(1.12%) 높아진 7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8.10달러(1.20%) 오른 트레이온스당 2375.5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한국 주식시장은 현충일을 맞아 하루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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