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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7.02 09:26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동양생명은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 및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이다. 지급여력비율(K-ICS) 및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내 보험사 중 역외 공동재보험의 첫 사례다. 1000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재보험 체결 기준 보험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에 이은 3번째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는 "이번 RGA재보험과의 선제적 공동재보험 계약을 통해, 당사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