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7.14 12:00
(출처=각 사)
(출처=각 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통신비, 공과금, 구독료 등의 고정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생활비 카드들이 올해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로 꼽혔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트는 횟수가 많아지는 요즘,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을 소개한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톱(TOP) 10'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록한 카드는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Mr.Life) 카드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는 전기, 도시가스요금 등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 주유할인 그리고 시간대별로 생활비를 할인해주는 생활비 카드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등을 각각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실적에 따라 세 가지 요금 중 최대 3000원~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전월실적 기준은 ▲30만원 이상(3000원 할인) ▲50만원 이상(7000원 할인) ▲100만원 이상(1만원)이다.

롯데카드의 로카(LOCA) 365 카드도 올해 상반기 인기카드 4위에 올랐다.

로카365 카드는 도시가스비, 전기료 등의 공과금을 해당 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자동납부로 설정해 놓을 경우 요금의 10%를 할인해 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5000원이다. 공과금 외에도 고정으로 지출되는 다양한 생활비를 할인해 준다. 아파트 관리비와 교통비, 통신요금, 보험료, 배달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10%(최대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0위'를 선정했다. (사진제공=카드고릴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0위'를 선정했다. (사진제공=카드고릴라)

카드고릴라가 선정한 인기카드 외에도 다양한 생활비 절약 카드가 있다.

출시 4개월만에 10만좌 가입을 기록한 KB국민카드의 'KB국민 와이즈 홈카드'도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등을 자동 이체로 설정해서 납부할 경우 10%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2만원으로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금액이 달라진다. 전월 카드사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5000원, 60만원 이상은 1만원, 90만원이상은 1만5000원, 120만원 이상은 2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가 지난 3월 출시한 '현대카드Z 패밀리 에디션2'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와 도시가스 요금 등을 10% 할인해 준다. 공과금부터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주유 등의 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범위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기준으로 최대 6000원, 100만원 이상은 최대 1만원이 할인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해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는 통신비부터 교통비, 공과금,구독료와 같이 매달 지출해야만 하는 고정비 혜택을 기본으로 갖추고, 쇼핑과 뷰티, 공항 라운지 등 여가 관련 비용에서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