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8.13 16:19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66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액수다.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43.8% 줄어든 347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9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30.5%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1조1181억원보다 36.6% 증가한 1조5268억원을 찍었다.

한화생명은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등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매출 확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9965억원, 상반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53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 규모 증대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재무설계사(FP) 리쿠르팅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 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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