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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8.14 15:2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에 83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67.6% 증가한 액수이자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16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5.9% 증가했다. 특히 보험손익이 908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투자손익은 2041억원으로 20.0% 줄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지급여력(K-ICS) 비율은 169.7%로 3월 말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에서는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 개선과 더불어 일부 질병 담보 청구 안정화 등으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작년 동기 대비 1370억원 개선됐다"며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457억원 이익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동차보험의 경우 요율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보상 원가 상승, 사고 발생률 상승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4%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