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8.14 17:02
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에 별도 기준으로 99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20.8% 증가한 액수이며 동시에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21.3% 증가한 5조7558억원, 1조337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94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손익은 21% 늘어난 8688억원을 찍었다. 투자손익의 경우 22.6% 증가한 395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마진(CSM)은 10조6632억원으로 지난해 말 10조4700억원 대비 2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신계약 CSM은 3419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분기 기준으로 224.9%(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 205.7% 대비 19.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IFRS17 도입 이후 격화된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는 적자 상품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이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것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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