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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9.11 18:07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미국 대선을 약 8주 앞두고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대선 토론을 앞두고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1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86% 떨어진 7646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6% 하락한 5만6565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1.17% 떨어진 2334.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 TV토론이 진행된지 30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1% 이상 하락했다.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걸어온 트럼프 대선 후보보다 해리스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당선 가능성을 높이자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토론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와 관련한 실시간 단서를 제공할 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를 진행한 유권자의 63%가 이날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자 37%를 앞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