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07 16:26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의 강세 속에 2600대로 복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7포인트(1.58%) 높아진 2610.3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 출발해 상승세를 타며 261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피가 2600대에 장을 마감한 건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24개, 하락한 종목은 261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5만원선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장 중 반등에 성공하며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1만800원(6.20%) 뛴 18만4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18만닉스'로 복귀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4.09%)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현대차(3.13%) ▲셀트리온(0.42%) ▲기아(2.45%) ▲KB금융(5.69%) ▲포스코홀딩스(2.71%) ▲신한지주(1.09%) 등이 함께 올랐다. 삼성전자우는 전장과 같은 5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에 전 거래일보다 6600원(-3.56%) 미끄러진 17만8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크래프톤도 1만6500원(-4.92%)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리사 수 AMD CEO의 인공지능(AI) 수요 견조 발언에도 SK하이닉스만 크게 상승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증 지연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8일 실적발표 확인 후 주가가 반등할지 추가 하락할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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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억원,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알테오젠(0.98%) ▲에코프로비엠(5.07%) ▲에코프로(2.46%) ▲엔켐(3.30%) ▲리가켐바이오(0.56%) ▲클래시스(7.96%) ▲휴젤(0.58%) ▲리노공업(0.15%) 등은 상승했지만 ▲HLB(-0.93%) ▲삼천당제약(-2.44%) 등은 하락했다. 

파마리서치는 2000억 유증 납입일이 두 달 앞당겨졌다는 소식에 1만3500원(6.72%) 뛴 21만4500원에 거래되며 강세였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는 전기차 시장이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1만1900원(11.07%) 오른 11만9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346.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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