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10.07 17:27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중동 지역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7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4% 상승한 8537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5% 상승한 6만3485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59% 오른 2479.4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공격을 개시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가상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투자심리는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50포인트로 '중립' 단계로 나타나며 개선됐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까지 활성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1%, S&P500은 0.90%, 나스닥은 1.22%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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