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0.28 17:1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2.8% 높아진 15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9% 늘어난 1882억원, 매출액은 8.2% 감소한 2조3660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 역시 7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늘었다. 반면 누적 매출액은 6.1% 줄어든 7조9674억원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10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랩 등의 매출 감소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19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업금융(IB) 수익은 1649억원으로 전년보다 개선됐다. 이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변동성 축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신규 수익원 발굴, 차별화된 IB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운용부분은 130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방향성 노출을 최소화하는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 방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양·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