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24 16:28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KB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KB금융은 자회사인 KB증권의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5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8% 증가한 금액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17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52.84% 늘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23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01% 늘어났다. 반면 매출은 2조34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22%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355억원으로 전년보다 20.31% 증가했고, 누적 매출은 8조7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29% 줄었다. 

KB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금융상품 운용자산(AUM) 증가와 외형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금리하락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채권 및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수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금융(IB) 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과 주식발행시장(ECM)에서 리그테이블 1위 지속 및 인수금융 1위에 등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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