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1.16 14:04

건강 상품 판매 교육 중심으로 개편
비보험·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생명이 고령화·디지털 시대에 맞는 생명보험 상품 판매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신인 컨설턴트 교육은 건강 상품 중심의 상품 교육으로 개편된다. 이어 '비보험·인문학·AI 활용' 과정 신설로 종합 컨설팅 역량을 배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건강 상품 교육은 상품의 주요 보장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6대 질병'과 '7대 치료 여정'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컨설턴트는 주요 질병과 이에 수반되는 치료 여정을 이해함으로써 고객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6대 질병에는 ▲암 ▲뇌 ▲심장 ▲특정 질병 ▲시니어 질환 ▲치매·요양이 포함된다. 7대 치료 여정은 '검사-진단-입원-수술-치료-통원-회복' 과정을 뜻한다. 신탁·퇴직연금과 같은 비보험 상품 교육 과정도 보강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이어 경제 금융 상식·의학·이미지 메이킹 등 인문 소양 콘텐츠를 30회차 신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했다.

보험영업과 디지털·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체계도 도입된다. 2년 차 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컨설팅 기초 교육과 3년 차 과정에 편성된 생성형 AI 활용법 교육이 컨설턴트의 디지털 경쟁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도 고성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3년 차 미만 컨설턴트는 '성균관대학교-삼성' 과정을 연 2회 참여할 수 있다. 3년 차 이상은 '연세대학교-삼성' 과정을 1년에 한 번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산학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된 30명 내외의 컨설턴트는 약 8주간 엄선된 교수진과 외부 저명 인사 특강을 들으며 금융 전반의 폭 넓은 지식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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