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2.09 10:0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1포인트(-1.81%) 하락한 2384.6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에는 2374.85까지 추락해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에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2976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31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73%)만이 소폭 상승세고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18%) ▲LG에너지솔루션(-0.26%) ▲현대차(-0.98%) ▲셀트리온(-1.55%) ▲기아(-2.32%) ▲삼성전자우(-2.09%) ▲고려아연(-8.99%) ▲KB금융(-2.70%)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일 대비 22.54포인트(-3.41%) 급락한 638.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24.77포인트(3.75%) 내린 636.56포인트에 출발해 장 중 기존 연중 최저치 기록(635.98)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326억원씩 매수 우위고, 개인은 69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98%), HLB(0.9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2.94%) ▲에코프로비엠(-0.23%) ▲리가켐바이오(-3.63%) ▲후젤(-3.40%) ▲엔켐(-3.30%) ▲클래시스(-3.46%) ▲레인보우로보틱스(-4.51%) ▲JYP Ent.(-6.77%) 등이 동반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6.8원 오른 1426.0원으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