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8 16:48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4% 내린 10만41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82% 하락한 1억525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한때 10만8000달러까지 치솟으며 랠리를 이어갔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0만4000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내일(19일) 열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취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0.25% 인하할 확률은 98.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1.2%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4.31% 하락한 3840달러에, 시총 3위 리플도 24시간 전 대비 0.89% 내린 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총 4위 테더는 24시간 전 대비 0.01% 소폭 미끄러진 0.99달러에, 5위 솔라나는 0.19% 하락한 215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0점을 기록해 '극심한 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시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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