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8 06:39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58포인트(-0.61%) 내린 4만3449.9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이달 초 사상 처음으로 4만5000선을 넘어선 뒤 9거래일 연속 약세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7포인트(-0.39%) 하락한 6050.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4.83포인트(-0.32%) 미끄러진 2만109.06에 장을 끝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임의소비재(0.28%)는 상승한 반면 산업재(-0.90%), 에너지(-0.76%), 금융(-0.69%), 통신(-0.60%)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1.20포인트(8.17%) 오른 15.89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다.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내릴 확률은 95.4%다.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가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1.22%) 하락한 130.39달러에 거래되며 약세였다. 이밖에 ▲브로드컴(-3.91%) ▲아마존(-0.76%) ▲알파벳(-0.63%) 등도 함께 내림세를 탔다. 

전날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한 영향에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 역시 3.64%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연이틀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66달러(0.89%) 내린 73.2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2달러(0.74%) 낮아진 70.19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9.50달러(0.36%) 내린 트레이온스당 2660.6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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