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28 07:02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말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59포인트(0.77%) 내린 4만2992.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5포인트(1.11%) 미끄러진 597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98.33포인트(1.49%) 하락한 1만9722.03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1.90%)를 필두로 정보기술(-1.49%), 통신(-1.08%), 부동산(-0.99%), 금융(-0.81%), 산업(-0.81%), 필수소비재(-0.58%), 소재(-0.57%), 헬스케어(-0.51%), 유틸리티(-0.29%), 에너지(-0.01%)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다만 주간으로 보면 다우 지수는 0.4%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 0.8%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뚜렷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연말 결산을 앞두고 올해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졌다.

거대 기술주 M7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2.47달러(-4.95%) 밀린 431.66달러에, 엔비디아도 2.92달러(-2.09%) 내린 137.01달러에 거래되며 약세였다. 

이밖에 ▲애플(-1.32%) ▲마이크로소프트(-1.73%) ▲알파벳(-1.45%) ▲아마존(-1.45%) ▲메타(-0.59%) 등이 함께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3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6달러(0.77%) 오른 73.41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1달러(0.88%) 높아진 70.23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9.00달러(0.72%) 내린 트레이온스당 2634.9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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