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27 06:44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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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말 폐장까지 3거래일을 남기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0.07%) 오른 4만3325.80에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포인트(0.04%) 하락한 6037.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77포인트(0.05%) 미끄러진 2만20.3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금융(0.21%), 헬스케어(0.16%), 부동산(0.14%) 등은 상승했지만 임의소비재(-0.64%), 통신(-0.36%), 유틸리티(-0.27%) 등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나오며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 막판 뒷심 부족으로 결국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일이 기존 5일에서 3.5일로 짧아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전 거래일 대비 0.82달러(0.32%) 상승한 259.02달러에 거래되며 다시 한번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날 종가 기준 애플의 시총은 3조9153억달러로 시총 4조달러를 눈앞에 뒀다. 

반면 엔비디아(-0.21%)와 테슬라(-1.76%)는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양자 컴퓨터 기업인 리게티 컴퓨팅은 전 거래일보다 4.09달러(36.04%) 폭등한 15.44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퀀텀 컴퓨팅(12.55%), 아이온Q(8.21%) 등도 함께 주가가 올랐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3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38달러(0.52%) 내린 72.79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0달러(0.71%) 낮아진 69.60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8.50달러(0.70%) 오른 트레이온스당 2654.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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