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1.10 10:17
(사진제공=IBK 기업은행)
(사진제공=IBK 기업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외쳤지만 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 준 사례다. 사고 발생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이어졌다.

문제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대출 담당자의 친분으로 관련 사고가 발생해 사고 관련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단 점이다.

기업은행은 지난주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대출을 실행한 해당 센터장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관련인은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류조작이나 미확인, 담보가치 산정 및 검증 절차 상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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