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1.30 08:00

1만원 소액으로 부담 덜고 우대금리 혜택도 받고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설 명절, 자녀가 세뱃돈을 받았다면 이를 기반으로 저축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은행은 매월 1만원 이상의 적은 금액으로도 돈을 모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주거래은행에 맞춰 상품을 고르면 된다. 아울러 우대금리도 제공해 만기 시 예상보다 높은 이자도 챙길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연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2.0%지만 다양한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8%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KB스타클럽에 등록된 가족 중 가입 당시 만 18세 이하 고객 수에 따라 최대 4.0%의 금리를 받는다. 예로 1명의 자녀 등록 시 1.0%, 2명은 2.0% 등을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임신확인서를 제출해도 연 1.0%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족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연 1.0%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만기일 전날까지 국민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아동수당을 6회 이상 받은 경우에도 연 3.0% 우대금리를 받는다.

단, 이 상품은 특판적금으로 국민은행은 5만좌 한도로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의 하나 아이키움 적금도 연 8%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납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다자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금 가입 후 만기 전 영업일까지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영업점으로 제출하면 자녀 수 2명은 연 1%, 자녀 3명은 연 2% 특별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하나원큐 오픈뱅킹서비스를 가입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등록하면 연 0.6% 금리가 제공되고 하나 합 서비스를 가입해 1개 이상 금융회사를 연결하면 연 0.3% 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토스뱅크의 아이 적금은 우대조건이 간단하다. 기본금리는 연 3.0%로 가장 높으며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자동이체를 통해 저축하면 된다. 특히 아이 명의로 가입할 수 있어 혼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금은 자동이체 저금과 추가 저금을 합해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저축액을 늘리고 싶다면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가입하면 된다. 이 상품은 매월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9%로 높은 편이고 우대조건 역시 본인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0.2% 금리를 추가로 받는다. 또 계약기간 만기일 전까지 경찰청 지문사전등록을 하고 신고증을 제출하면 1.0%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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