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1.24 10:52

부모님 용돈 평균 20만원…가장 싫은 잔소리 '결혼해야지'

(자료제공=카카오페이)
(자료제공=카카오페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세뱃돈 액수도 크게 늘어났다. 

24일 카카오페이가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고등학생들이 카카오페이로 받은 세뱃돈 평균 금액은 7만4000원이었다. 3년 전(5만4000원)과 비교해 1.4배(40%) 증가한 수치다. 반대로 설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평균은 약 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적정 세뱃돈에 대한 분석 결과도 나왔다. 카카오페이가 '중고등학생에게 주는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요?'를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7만8000여 명 중 65%가 5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세뱃돈을 받는 주 연령대인 10대의 60%가 10만원을 적정 세뱃돈 금액으로 투표한 반면, 주는 입장인 40~60대 사용자의 70%는 5만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한편 설날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에는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34%) ▲살 좀 빼야겠다(29%) ▲연봉은 얼마나 되니(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1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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