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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1.24 13:3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일본도 기준금리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은행은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했다. 6개월 만에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서며 강달러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돌아갔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 같은 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로 올려 금리 상승기에 본격 돌입했다.
그동안 일본은행은 물가가 2% 이상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5% 올랐으며 일본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도 큰 혼란이 없었던 점도 금리인상을 시도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