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1.31 17:03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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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삼성화재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세부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11.71%) 오른 3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우선주인 삼성화재우도 전일보다 2만500원(7.77%) 뛴 28만4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화재는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고, 자사주 비중을 5% 미만으로 축소한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면서 핵심 지표로 신지급여력(K-ICS·킥스) 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각각 220%, 11~13%로 설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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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스닥에서는 ▲GRT(29.92%) ▲엠케이전자(29.97%) ▲플리토(29.91%) ▲라온테크(29.90%) ▲피델릭스(29.96%)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GRT와 엠케이전자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까닭에 매수세가 쏠렸다. 엠케이전자는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묶인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며, GRT는 딥시크 서버 운영에 필요한 소재를 납품하는 업체다. 

이밖에 AI 챗봇 관련주인 플리토와 라온테크도 '딥시크 열풍'에 힘입어 함께 상한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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