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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2.03 09:2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더본코리아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1050원(-3.44%) 내린 2만9450원에 거래되며 3만원선이 붕괴됐다. 개장 직후에는 2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3만4000원으로 코스피에 이름을 올렸다. 상장 첫날 51.18% 급등한 5만1400원에 거래된 이후 6만45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발표된 '빽햄' 홍보 영상이 논란이 됐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빽햄을 45% 할인 판매하겠다는 홍보 콘텐츠를 게재했다.
빽햄은 국내 주요 육가공업체가 위탁 제조한 더본코리아의 돼지고기 통조림 PB 제품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45%라는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대표 제품인 CJ제일제당 '스팸'보다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른바 '상술'이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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