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2.25 06:48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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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8포인트(-0.5%) 하락한 5983.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19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3거래일 만에 6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08포인트(-1.21%) 내린 1만9286.9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9포인트(0.08%) 상승한 4만3461.2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0.75%), 금융(0.45%), 부동산(0.35%) 등은 상승한 반면 정보기술(-1.43%), 임의소비재(-0.87%), 통신 서비스(-0.63%) 등은 하락했다.

다우가 소폭 상승한 이유는 소속 종목인 애플과 나이키의 랠리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0.63%) 상승한 247.10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5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아이폰 최대 생산지인 중국 대신 미국 생산을 늘려 관세를 피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이키도 3.78%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80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취소한다는 소식에 1.03% 떨어졌다. 

이날 애플과 알파벳을 제외한 미국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1% 이상 떨어졌다. 특히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는 10%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인공지능(AI) 핵심주 엔비디아도 오는 2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5%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89포인트(4.89%) 상승한 19.1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33.05포인트(-2.59%) 내린 5003.54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5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31달러(0.42%) 오른 74.36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6달러(0.65%) 높아진 70.86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40달러(0.43%)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96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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