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일영 기자]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가 각각 국세·지방세와 교육비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 금융 특화 언어 모델 도입으로 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났다.

◆롯데카드, '로카 프로페셔널 카드' 고객 국세·지방세 할부 이벤트

롯데카드가 로카 프로페셔널 회원 대상 국세·지방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로 국세·지방세를 3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 시 'LOCA 나누기 혜택'을 통해 3개월로 금액을 나눠낼 수 있다. LOCA 나누기 혜택은 일시불 이용 금액을 추가 수수료 없이 특정 개월 동안 분할 납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3개월마다 일정 실적을 충족한 카드 이용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카드가 제공된다.

국세·지방세 결제 시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롯데카드 고객은 국세·지방세 이용 금액 중 월 최대 200만원까지 1% 기본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즉시결제(일시불 이용 후 5영업일 이내)를 한다면 추가 1% 캐시백 혜택도 누린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벤트 기간 제공되는 3개월 LOCA 나누기 혜택과 캐시백을 활용한다면 납세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 신학기 학생 맞춤형 결제 이벤트 진행

NH농협카드는 개학 시기를 맞아 신학기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교육비 자동 납부 시 첫 납부 금액 캐시백과 쿠폰 지급 이벤트를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 응모 후 NH농협 개인카드로 교육비 자동 납부 등록과 1회 이상 납부 시 'GS25 5000원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받은 고객 중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첫 납부 금액 캐시백(최대 5만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학 등록금 납부도 카드 무이자할부로 가볍게' 이벤트가 올해 말일까지 진행된다. NH농협 개인(신용)카드 고객이라면 대학 등록금 5만원 이상 납부 시 2~4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5~10개월 부분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설레는 신학기를 맞아 고객들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C카드, 말뭉치 무상 공개

BC카드가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 바로 사용한 금융 언어자료(말뭉치) 180만건을 무상 공개했다.

말뭉치란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자료를 모아 놓은 집합체로 LLM(거대언어모델)을 통해 사람처럼 설명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사용된다.

금융 AI 개발은 말뭉치 수집·정제 과정과 LLM 훈련 과정을 거친 후 사용자가 원하는 모델로 구현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활용되는 말뭉치는 최종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콘텐츠(말뭉치) 제공 기업과 개인 역량(데이터 수집·가공 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BC카드는 기업정보조회업 자격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데이터 전문기관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가명 정보 결합 전문기관 지정 등 정부 인가의 데이터 사업 5개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조명식 BC카드 상무는 "지급결제 전문 기업인 BC카드가 AI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AI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창설했다"면서 "공개한 금융 특화 말뭉치를 계기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