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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3.07 12:04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은행의 자랑거리인 무사고 경력이 깨졌다.
신한은행은 7일 공시를 통해 기업담당 직원이 17억720만6000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4년 7월 2일로 약 2년 6개월 동안 이뤄졌다. 현재 횡령 직원은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손실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앞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당시 피해금액은 19억9800만원, 피해 발생기간은 2021년 4월 22일부터 지난해 4월 40일까지다.
외부인에 의한 사기의 경우 불가항력 사고로 치부할 수 있지만 횡령은 문제가 다르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무사고를 자랑으로 여기며 직원들의 내부통제만큼은 자부심을 내비쳤다.
일단 신한은행은 수사기관에 사고 직원을 고소하고 상시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