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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3.20 06:05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파월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때론 그런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월은 "관세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빠르게 지나갈지에 달려 있다"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고정돼 있는지도 중요하게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이 빠르게 진정될 경우,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시적'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은 미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연준은 그런 종류의 전망을 내놓지 않는다"며 "외부 전망을 보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예상이 일반적으로 고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런 발언의 수위는 완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전망도는 2회, 0.5%포인트(p)로 유지됐으며,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5%p 낮아졌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2%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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