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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3.28 12:14
부실경영·노조 집단 이기주의 비판…신속한 정상 재매각 촉구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MG손해보험의 매각이 무산되며 소속 설계사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GA(법인보험대리점) 협회가 앞장선다.
GA협회는 회원사인 MG손해 개인보험대리점(영업가족협의회)과 124만명의 보험계약자 보호와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MG손보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GA협회는 영업가족협의회가 회사의 부실 경영과 노동조합 집단 이기주의로 인해 정상화·매각이 무산돼, 영업 현장에서 보험계약자 피해를 우려하며 고객을 지키고자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GA협회는 MG손보 ▲경영진 ▲임직원 ▲노동조합과 금융당국이 보험 소비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보험산업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MG손보 매각 무산에 대해서 GA협회는 청·파산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신속한 정상 재매각을 통해 소비자의 보험재산권과 MG손해 개인보험대리점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보험 GA협회 관계자는 "기존 회원사들과 함께 MG손보 영업가족협의회 현안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모든 회원사와 함께 건전한 보험 시장 환경 조성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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