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4.01 06:41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뉴욕증시가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86포인트(1.00%) 상승한 4만2001.76에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1포인트(0.55%) 상승한 5611.8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오전 2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재진입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70포인트(-0.14%) 하락한 1만7299.2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1% 이상 크게 하락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 출발했다.

트럼프는 오는 2일 발표되는 상호 관세에 대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우려 속 급락하던 종목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수의 종목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 마감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1.63%), 금융(1.25%), 유틸리티(1.07%), 에너지(1.07%) 등이 상승한 반면 임의소비재(-0.18%)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1.67% 하락했으나 리비안은 0.32%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1.18%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3포인트(2.91%) 상승한 22.28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4.48포인트(-0.34%) 하락한 4270.43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6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89달러(2.60%) 오른 74.6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2달러(2.91%) 상승한 71.38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2.00달러(1.36%) 오른 트레이온스당 315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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