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4.09 10:31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엘리스'를 통해 'let:click 자동차 보험(엘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엘리스 자동차 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엘리스에 처음으로 탑재된 모바일 전용 자동차 보험이다.

이 상품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에서 먼저 최적의 플랜을 제안하는 능동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보장 조건을 일일이 비교·분석하지 않아도 맞춤형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직전 연도에 타사 자동차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기존 가입 조건과 동일하게 상품 플랜을 제시한다.

예컨대 과거 타사 상품에서 '티맵 안전 운전 할인 특약'과 '첨단 안전장치 특약'에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해당 특약이 포함된 플랜이 추천된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비슷한 연령·차량 조건을 가진 고객군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예컨대 '30대 국산 차 보유자'에게는 해당 고객군 다수가 선택한 주행 거리 특약 등이 포함된 플랜이 제시된다.

이 외에도 ▲보장 내용 확인 ▲첨부 서류 등록 ▲최종 결제 등 총 3단계 이내로 가입 절차가 간소화됐다.

고객 친화적 용어를 사용해 상품 설명 이해도도 높였다. '대인배상'이나 '자기 차량 손해' 등의 공급자 중심 용어 대신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와 '내 차가 파손됐을 때'와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최근 앨리스에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암·뇌심보험 탑재에 이어 자동차 보험까지 담아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연내 앨리스에 추가적인 장기 보험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보험 등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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