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4.10 11:20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박성민 기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10일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에서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46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 변동으로 5분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드카란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의 3% 이상 상승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08% 오른 1127.30, 현물 코스닥150지수는 5.83% 오른 1057.33을 나타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5%대 오름세를 보이며 수직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21.96포인트(5.32%) 오른 2416.06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도 33.73포인트(5.24%) 뛴 677.12를 기록 중이다. 

앞서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6분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블랙 먼데이' 이튿날인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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