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4.17 15:59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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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의 급락 소식에도 1% 가까이 뛰어오르며 247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8포인트(0.94%) 상승한 2470.4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포인트(0.17%) 오른 2451.70에 출발해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346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4억원, 35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0.57%) ▲삼성바이오로직스(3.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5%) ▲셀트리온(0.06%) ▲기아(0.35%) ▲HD현대중공업(3.68%)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전자우(-0.11%)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18만1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웹툰주가 강세 흐름을 탔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는 18일 대구 웹툰도서관을 방문한다는 소식 덕분으로 보인다.

대원미디어(6.74%)를 비롯해 ▲키다리스튜디오(15.71%) ▲와이랩(10.41%) ▲디앤씨미디어(7.74%) ▲탑코미디어(6.90%) ▲핑거스토리(20.63%) ▲미스터블루(29.93%) ▲엔비티(5.89%) ▲수성웹툰(3.21%) 등의 주가가 함께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파월의 금리 정책에 대한 신중론을 접한 뒤 하락 폭을 키웠으나, 아시아 증시로는 크게 전이되지 않는 모습이었다"면서 "미국의 소매 판매 지표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경기 우려가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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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64포인트(1.81%) 오른 711.75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700선으로 복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7억원, 472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4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전날 대비 9500원(2.59%) 뛴 37만6000원에 거래됐고 ▲에코프로비엠(0.10%) ▲HLB(3.13%) ▲휴젤(3.16%) ▲클래시스(1.28%) ▲에코프로(0.73%)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파마리서치(0.83%) ▲리가켐바이오(1.63%) ▲펩트론(5.87%) 등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8원 내린 141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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