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4.22 14:44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일부 언론이 '보험사 인수 승인 결정이 다음 달로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안건은 현재 안건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를 포함한 금융위원회의 결정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0일 두 차례에 걸쳐 동양·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 안건을 논의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결론을 유보한 상태다.

현행 규정상 금융지주사가 보험사 등을 자회사로 편입하려면 경영실태평가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금융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에서 3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조건부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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